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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사망사고 10건 중 4건 '안전부주의'…연 평균 35명 사망

입력 2016-07-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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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사망사고 10건 중 4건 '안전부주의'…연 평균 35명 사망


국민안전처는 휴가철을 맞아 하천이나 해변에서의 물놀이 사고로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35명이 사망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전처가 물놀이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익수 등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174명으로 집계됐다.

물놀이 사고발생 장소로는 하천·강이 53%(93명)로 가장 많았고 계곡 19%(33명), 해수욕장 13%(22명), 바닷가 21명(12%)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 발생원인으로는 안전부주의 38%(66명), 수영미숙 30%(53명), 음주수영 14%(24명), 높은파도 및 급류 12%(20명) 등으로 안전수칙을 무시한 행동으로 발생한 인명 사고가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0대에서 33%(58명)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뒤이어 20대 28%(49명), 50대이상 12%(21명), 30대 11%(20명), 40대 9%(17명), 10세미만 5%(9명) 순으로 나타났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급류나 수심이 급격하게 변하는 하천 등에서는 지형적인 위험을 염두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할 필요가 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어린이는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적어 대범한 행동을 하기 쉬운 반면 갑작스런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호자가 함께 물놀이를 하거나 아이들로부터 시선을 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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