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우 유승호 씨가 능청스러운 사기꾼으로 변신해 코믹 연기를 선보입니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속편도 13년 만에 개봉하는데요.
이번 주 개봉영화 소식,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 최고 사기꾼으로 이름을 날리는 김 선달과 친구들.
한 번뿐인 인생, 신나게 살아보자며, 기상천외한 속임수로 돈을 끌어 모읍니다.
급기야 악덕하기로 소문난 벼슬아치에게 대동강을 팔겠다며 접근합니다.
[유승호/'김선달'역 :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젊은 김선달을 지금 제 위치에서 재밌게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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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초 전 일도 뒤돌아서면 까먹는 물고기 도리.
어느 날, 갑작스런 사고로 친부모를 기억해 내고, 가족을 찾겠다며 길을 나섭니다.
부족함을 서로 채워가는 바다 친구들과 모험을 완성하는 도리의 모습은 전편을 넘어선 감동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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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공 스테이시와 사랑에 빠진 경찰 로렐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습니다.
동성 커플은 부부가 될 수 없다는 이유로 스테이시에게 연금을 물려줄 수 없는 로렐, 관련 법을 고쳐 달라며 의회와 싸움을 시작합니다.
영화 '로렐'은 사랑을 위해 세상과 맞선 사람들의 실화를 소재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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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충무로 뮤지컬영화제가 오늘(7일) 저녁 개막식을 열고, 11일까지 축제를 이어갑니다.
이번 영화제엔 스페인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아르헨티나'와, 볼쇼이 발레단의 이야기를 담은 '볼쇼이 바빌론' 등 29편을 상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