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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게이트 족쇄' 푼 클린턴, 오바마와 공식 유세

입력 2016-07-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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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최대 악재였던 이메일 게이트에 대해 면죄부를 받은 데 이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처음으로 공식 유세에 나섰습니다. 대선 행보에 탄력이 붙었지만 유권자들의 정서적 불신까지 해소된 건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힐러리! 힐러리! 힐러리!]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으로 클린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저는 (대통령의) 바통을 넘겨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클린턴이 이를 이어받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바마와 클린턴은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함께 타고 유세장으로 오는 연대를 과시했습니다.

오바마의 지원 유세를 수 시간 앞두고 연방수사국은 이메일 게이트에 대해 불기소 판단을 내렸습니다.

[제임스 코미/FBI 국장 : 부주의와 기밀정보 삭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소를 뒷받침하는 사례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로 기밀까지 주고 받은 게 극히 부주의했지만 법정에 세울 사안은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미국 주류 언론은 사실상 클린턴의 판단력과 능력을 기소했다며, 대선까지 후유증이 계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클린턴은 오바마 대통령의 도움으로 대선 단일 대오를 구축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는 공화당 주류와의 갈등으로 추격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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