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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표절 아니다

입력 2016-07-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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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표절 아니다


문체부,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표절 아니다


문체부,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표절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의 디자인 표절 의혹과 관련, "표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문체부는 6일 프랑스의 'CREATIVE FRANCE' 캠페인 로고와의 유사성에 대해 "발표 전 사전 검토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국가브랜드 사업을 진행하면서 태극의 빨강과 파랑을 모티브로 한 '대한민국의 DNA를 찾습니다. KOREA 로고(4월) 태극페이퍼(5월~11월)' 등에서 지속해서 사용해 왔고 이를 슬로건에 입혀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CREATIVE KOREA'가 프랑스의 산업 분야 브랜드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손 이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CREATIVE KOREA'와 프랑스 산업 브랜드 'CREATIVE FRANCE)'를 비교하며 "크리에이티브라는 이름이 국가명 앞에 온 것과 빨간색과 파란색을 쓴 것은 누가 뭐라 해도 명백한 표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태극의 두 색이라고 우겼던 색은 프랑스 국기의 색"이라며 "프랑스는 '뉴 프랑스'라는 대표브랜드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프랑스 산업의 브랜드 슬로건이다. 미처 베끼면서 못 봤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문체부는 "프랑스의 'CREATIVE'는 현대 기술과 산업을 바탕으로 제시했지만,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국민의 의견을 모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국가브랜드 슬로건 'CREATIVE'를 제시했다"며 "따라서 프랑스와 우리는 취지와 성격, 내용이 모두 다르다"고 반박했다.

'CREATIVE FRANCE'는 기술, 산업 등의 소재를 활용해 상품 수출과 대외투자 유치를 목적으로한 경제 진흥 캠페인이지만, 'CREATIVE KOREA'는 역사적 자산, 문화 등을 소재로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브랜드로 그 위상과 적용 범위가 다르다는 설명이다.

로고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양 국가의 국기에 적, 청, 백색이 포함돼 있어 이를 활용한 로고의 색상에 유사한 점이 있다"면서 "비주얼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세로선이 확장해 공간에 단어나 이미지를 넣지만, 프랑스는 CREATIVE 뒤에 단어를 바꾸어 설명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또 "크리에이티브는 이미 많은 나라에서 정책 명이나 프로젝트명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한 국가가 독점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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