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바그다드 테러 사망자 250명…2003년 미 이라크 침공 후 최악

입력 2016-07-06 13:09 수정 2016-07-06 13: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바그다드 테러 사망자 250명…2003년 미 이라크 침공 후 최악


지난 3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250명으로 늘어났다고 이라크 정부가 5일 밝혔다고 BBC가 전했다. 이로써 이번 테러는 지난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이라크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로 기록되게 됐다.

바그다드의 라마단이 끝나가는 것에 맞춰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붐비는 카라다 구역의 시장에서 폭발물을 가득 실은 트럭이 폭발하면서 이처럼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카라다 구역은 시아파 신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이다.

이슬람국가(IS)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라크는 아직도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공식 애도 기간 중으로 완전히 파괴된 카라다 시장 곳곳에는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들이 켜져 있다.

이라크 내무부는 부상자들은 대부분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으며 중상자들은 치료를 위해 외국으로 보내졌다고 말했지만 외국으로 보내진 중상자가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테러는 이라크군이 팔루자를 IS로부터 탈환했다고 발표한 지 1주일 만에 일어났다.

(뉴시스)

관련기사

이슬람 성지 메디나 등 사우디 곳곳서 잇단 자폭 테러 바그다드 테러 사망자 157명…CNN은 200여명 추정 라마단 막바지 테러 집중 왜?…점령지 축소 IS 순교 촉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