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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단 방류에 "임진강 유속 빨라져" 대피방송

입력 2016-07-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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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단 방류에 "임진강 유속 빨라져" 대피방송


북한, 무단 방류에 "임진강 유속 빨라져" 대피방송


북한, 무단 방류에 "임진강 유속 빨라져" 대피방송


북한, 무단 방류에 "임진강 유속 빨라져" 대피방송


북한이 6일 오전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과 관련, 한국수자원공사가 군남댐과 임진강 유역에서 "강 수위가 상승하고, 유속이 빨라지고 있다"며 대피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군남댐 운영팀 관계자는 "물이 불어나고 있어 하천 주변에 피해가 예상되는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 매시간 30분에 대피방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와 경찰, 연천군은 군으로부터 북한의 무단 방류사실을 전달받은 뒤 이날 오전 8시부터 임진강 주변 15곳에서 대피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또 임진강 주변 주요 진입로 18곳을 통제하고, 연천 임진교 등 임진강 취약지역 8곳을 순찰하며 낚시객과 야영객의 출입을 막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북한의 황강댐 방류이후 임진강 유역의 수위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이날 북한 황강댐에서 가까운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 횡산수위국(필승교) 수위는 오전 7시2.04m 오전 9시 1.98m, 오전 11시 1.93m였고, 10㎞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 저수위는 오전 7시 26.85m, 오전 9시 26.75m, 오전 11시 현재 26.66m로 방류전과 큰 변화는 없다.

군남댐의 유입량도 이 시각 초당 977t, 방류량은 초당 990t으로, 이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군은 이날 오전 6시40분께 위상사진으로 황강댐 주변을 관측해 황강댐 물길 폭이 80m에서 280m로 늘어난 것을 확인, 오전 6시부터 방류를 시작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임진강 하류인 연천군 일대에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군과 경찰, 수자원공사가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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