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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가끔, 남부 밤까지 비…제주 열대야

입력 2016-07-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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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어난 물에 잠기고, 시설물이 무너지고, 어제(5일) 장맛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진 서울과 경기, 강원, 중부지방에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다행히 지금은 이 지역의 비는 주춤한 상황이고요. 오늘은 주로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거라고 합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까지는 이어지겠습니다.

어제 내린 폭우로 서울 도로 여러 곳도 통제됐었죠. 동부간선도로는 어제 저녁부터 양방향 모두 통행이 재개됐는데요. 잠수교는 오늘 아침에도 여전히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비가 잦아들면서 수위는 계속 낮아지고 있어서, 곧 차량 통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잠수교 모습 포함해서 출근길 교통 상황이 어떤지는 잠시 뒤에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하늘공원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오늘 장맛비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서울은 이제 비가 그친 건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하늘빛이 잔뜩 흐린데요. 아주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어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진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있기는 하지만 어제 아침처럼 폭우가 쏟아지는 곳은 없습니다.

반면 충청과 호남 일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강한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내렸던 비로 인해 지반이 약화된 곳이 많으니까 평소보다 더 시설물 관리 꼼꼼히 해야 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경기와 강원에는 아주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경기와 강원 지역은 가끔 비가 내리겠지만 낮 동안에는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충청 이남지역은 비가 내리다가 저녁 무렵 남쪽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서 새벽에는 대부분 개겠습니다.

강수량은 전국에 20~60mm, 제주 산간에는 5~20mm 정도가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과 청주의 낮 기온은 27도로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비교적 덥겠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하겠습니다.

낮 동안 광주 29도, 대구 30도, 제주 33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중부지방과 경북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다가 낮에 그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금요일에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잠시 벗어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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