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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선전 본격 등장…클린턴 첫 지원유세 출격

입력 2016-07-06 10:32

FBI, 클린턴 이메일 게이트 '불기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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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클린턴 이메일 게이트 '불기소' 권고

[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지원 유세에 처음으로 나서, 대선전에 본격적으로 등장했습니다. 연방수사국 FBI는 클린턴의 이메일 게이트에 대해서 기소할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불기소 의견에 오바마 대통령까지 가세하면서 힐러리의 대권 가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이 함께 유세장에 섰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직접 클린턴 지지 유세에 나서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는 겁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힐러리 클린턴을 믿기 때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은 유세장이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함께 타고 도착하며 연대를 과시했습니다.

대통령의 출격으로 클린턴은 유색인종, 젊은층, 진보 진영 세 다지기에서 힘을 얻게 됐습니다.

클린턴은 아킬레스건이던 e메일 게이트를 놓고도 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FBI는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개인 e메일을 공무에 사용해 법 위반 논란이 크게 일었던 e메일 게이트에 대해 매우 부주의했지만 기소할 사안은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제임스 코미/연방수사국(FBI) 국장 : (개인 이메일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부주의와 기밀 정보 삭제를 조사한 결과 기소 결정을 뒷받침하는 사례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클린턴 캠프는 즉각 "이 문제가 해결돼 기쁘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이메일 게이트로 기소되는 위기를 벗어난 클린턴은 오바마 대통령의 지원까지 받으며 대선 행보에서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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