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6일 오전, 호우특보 발효 가능성"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일부 경기도, 충청남도의 호우특보는 해제된 가운데 장맛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 기준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강원 속초시평지·양양군평지·양양군산간·화천군·춘천시·양구군평지·인제군평지·고성군편지·속초시산간·고성군산간·철원군·양구군산간·인제군산간, 경기 가평군·포천시 등이다.
같은 시간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경기 가평 251㎜, 포천 215.5㎜, 의정부 213.5㎜, 강원 미시령 246㎜ 춘천 245㎜ 등이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시,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시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6일) 아침 사이에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다시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30~80㎜(많은 곳 120㎜ 이상), 남부지방,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산간 5~20㎜다.
이 비는 7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다가 8일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