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상류지역에 물폭탄이 쏟아지며 수위가 급상승해 수문개방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10분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는 176.93m로 이날 0시 10분 171.43m보다 무려 5.5m나 상승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상류지역에 100㎜ 이상이 비가 내릴 경우 수문개방 검토 수위인 월류정표고 185.55m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내일까지 강원 중북부지역에 50㎜에서 150㎜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수문개방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수문이 개방될 경우 지난 2011년 8월 12일 개방한 이후 1973년 소양강댐 건설 이후 15번째이다.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76.93ｍ로 홍수기 제한수위 190.3ｍ보다 13.37ｍ 못 미친 상태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