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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최측근 무기징역…시진핑, '정적 4인' 척결

입력 2016-07-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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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을 20년동안 보좌했던 최측근, 링지화가 무기징역에 처해졌습니다. 이로써 신4인방으로 불리던 시진핑 주석의 정적이 모두 제거됐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뇌물 133억 원. 링지화 전 정협 부주석에게 적용된 혐의 중 일부입니다.

[톈진시 제1중급인민법원 재판장 : 피고인 링지화에게 뇌물수수죄로 무기징역과
정치권리 종신박탈을 선고한다.]

[링지화/전 정협부주석 : 판결에 복종합니다.]

이로써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함께 시진핑 체제 전복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진 '신4인방’에 대한 사법처리가 마무리됐습니다.

혁명가인 부친이 방침, 정책, 노선, 계획, 완성으로 이름 지은 5남매 중 막내 링완청은 형에게 받은 국가기밀을 가지고 미국으로 도주한 상태입니다.

시 주석의 1인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와 함께, 권력투쟁이 더 가속화할 거란 분석입니다.

이달 말 전·현직 지도부가 모이는 베이다이허 회의는 내년 가을 시진핑 집권 2기 지도부 인사안을 놓고 파벌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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