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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에 경찰 시위까지…올림픽 앞둔 리우 '심각'

입력 2016-07-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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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우리 선수들의 올림픽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현지 사정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재정난이 심각한 가운데 경찰들은 밀린 월급을 달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고, 신종플루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 경찰과 소방관 수십 명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현수막엔 "올해 리우에서 죽은 경찰은 54명에 불과하다"란 말이 적혀 있습니다.

경찰도 위험한 상황에서 선수단과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겁니다.

얼마 전엔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현수막까지 들었습니다.

[리우 현지 소방관 : 주정부가 할부로 주기로 했던 월급까지 주지 않고 있습니다. 월급을 밀린 게 7개월이 넘었습니다.]

전염병도 여전히 골칫거리입니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지카 바이러스는 조금 잠잠해졌지만, 신종플루가 브라질 전역에 확산되면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주정부의 재정 비상사태 선포 이후 병원들은 문을 닫고 있습니다.

경기장 준비 상황도 문제입니다.

대회 조직위는 공사가 끝났다고 했지만, 아직도 10개가 넘는 경기장이 공사 중이란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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