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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굵어지는 빗방울…팔당댐 방류량 초당 9800톤

입력 2016-07-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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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부에 전해드렸던 호우 소식, 지금부터 잠깐 좀 더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1부에 몇 군데를 연결했었는데, 팔당댐을 처음에 연결했었는데 그 당시에 굉장히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었고, 또 팔당댐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물의 양이 상당했습니다. 초당 1만 톤이라고 현지에 나가 있는 기자가 전해드렸는데, 이 팔당댐은 당장 수도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장 영향을 받는 것은 잠수교일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팔당댐 연결하고 이어서 잠수교도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여전히 팔당댐에 남아 있는데, 아까 방류량이 초당 1만 톤에 달한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지금도 비가 많이 쏟아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기자]

네, 우선 이곳 팔당댐의 기상 상황은 1시간 전에 비해 뭔가 굵은 빗방울이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팔당댐 자체의 방류량은 1만 톤 이내로 조금 줄어든 상태입니다. 초당 9800톤을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오늘(5일) 새벽에 기습적으로 강수량이 늘어났던 것처럼 밤사이에 폭우가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이곳 팔당댐으로의 유입량 자체는 여전히 초당 1만 톤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전히 이곳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분석됩니다.

[앵커]

팔당댐에 들어오는 물은 초당 1만 톤이 넘고, 지금 방류하는 물은 1시간 전보다 조금 줄어서 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마는 초당 9800톤이 지금 밑으로 쏟아져내려가고 있는 상황인데 수문을 혹시 추가로 열 계획은 없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수문의 개방 개수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계속 10개로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서 당국은 개방 높이를 달리하면서 미세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까지만 해도 강수량이 많아지자 개방 높이를 조금 늘렸는데요. 이런 식으로 상황에 따라서 미세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아까 댐으로 시민들이 많이 오셔서 대피 방송까지 내려졌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죠? 다들 이제 떠나셨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밤이 늦어지면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조금 줄어든 상태입니다.

아까 굵은 빗방울이 내리는 오후, 그리고 빗물이 많이 차오르던 오후에 시민들이 몰렸던 것에 비하면 현재 팔당댐의 상황은 많이 차분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박현주 기자가 팔당댐에 남아서 상황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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