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경기북부지역에 발효된 호우경보가 포천과 가평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시·군은 5일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수량은 가평 285㎜, 의정부 240.5㎜, 포천 230㎜, 양주 213.5㎜, 연천 188.5㎜, 파주 188㎜, 남양주 187㎜, 동두천 179.7㎜, 구리 170.5㎜, 고양 156㎜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장맛비로 경기북부지역에서 주택침수 등 총 4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주택전파는 양주 1건, 가평 1건, 주택침수 고양 4건, 포천 4건, 의정부 12건, 양주 6건, 동두천 2건, 가평 9건 등 총 37건이다.
농작물침수는 포천 1.6㏊, 양주 6.8㏊, 가평 1.03㏊ 등 3건이다. 축대 붕괴는 양주 3건, 가평 2건이다.
산사태는 가평군 읍내리에서 1건이 발생해 현재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교통통제는 남양주 홍릉천, 의정부 회룡역, 포천 사음교·용담교, 동두천 제방도로, 가평 읍내리·화악교, 연천 고능리 세월교 등 9개소다.
수도권기상청은 5일 오후 5시부터 6일 오전 3시까지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