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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없다"…청와대, 잇단 논란에도 기존 입장 고수

입력 2016-07-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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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이같은 서별관회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회의 결정이 최선이었다, 문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대우조선 분식회계를 알고도 지원했다는 논란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원 결정 당시 분식회계 사실을 몰랐다"며 "지금 관점에서 얘기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일 국회에서도 청와대는 서별관회의 결정이 최선이었다는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지난 1일 국회 운영위) : (대우조선해양 생명을) 6개월 연명하려고 4조 2000억 원 들어갔다고 생각 안 합니까?]

[안종범/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지난 1일 국회 운영위) : 그 당시에 엄청나게 큰 조선업계 기업을 법정관리 내지 굉장히 궁지에 몰 수 있는 결정을 하길 바랍니까?]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녹취록 파문이나 현대원 미래전략수석의 제자 인건비 의혹 등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떳떳하다"거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논란 때는 김해공항 확장이 신공항이라는 주장으로 공약 파기 비판에 맞대응했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도 경제와 안보 문제를 거론했을 뿐, 쟁점 현안에 대해선 침묵했습니다.

임기 후반에 접어든 청와대로선 논란에 개입해봐야 득이 될 게 없다는 계산을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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