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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ASEM 참석차 14일 출국…몽골도 공식방문

입력 2016-07-04 13:35

15~16일 아셈 정상회의 참석…취임 후 두 번째
울란바토르 방문 계기 몽골도 공식방문…18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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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아셈 정상회의 참석…취임 후 두 번째
울란바토르 방문 계기 몽골도 공식방문…18일 귀국

박 대통령, ASEM 참석차 14일 출국…몽골도 공식방문


박 대통령, ASEM 참석차 14일 출국…몽골도 공식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는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아셈) 참석을 위해 오는 14일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몽골도 공식방문,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4일 박 대통령이 아셈 정상회의와 몽골 공식 방문을 위해 14~18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셈 정상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간 관계 강화를 위한 지역간 협의체다. 아시아 21개국과 유럽 30개국에 더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사무국과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 등 2개 지역협의체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아셈 정상회의는 1996년 출범 이래 11번째 정상회의로 2012년 라오스에서 열린 9차 회의(국무총리 참석)를 제외하고는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계속 참석해왔다. 박 대통령의 경우 2014년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10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오는 15∼16일 열리는 이번 회의는 의장국인 몽골 주최로 아시아·유럽 51개국 정상이나 각료급 인사를 비롯해 EU와 아세안측 고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아셈 출범 20주년을 맞아 '아셈 20주년 : 연계성을 통한 미래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된다. ▲아셈이 이뤄낸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 ▲아시아·유럽 연계성 증진방안 ▲북핵 문제를 비롯한 주요 지역·국제이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청와대는 전망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아셈 정상회의 참석은 아셈 창립회원국으로 유라시아 대륙 내 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하고, 북한 비핵화 등에 있어 아시아와 유럽의 단합된 지지와 노력을 재결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아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엘벡도르지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17~18일 몽골을 공식방문해 한·몽골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몽골 양자방문은 2011년 방문 이후 5년 만이며 박 대통령 취임 후에는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자원부국인 몽골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보건 등 신규 협력 분야 발굴 ▲우리 기업의 에너지·인프라 건설 참여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각종 개발협력과 인적·문화적 교류 등 제반분야에 걸쳐 양국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또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최근 한반도 상황을 포함한 지역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1990년 민주화 혁명을 통해 아시아내 사회주의국가 중 최초로 민주주의 및 시장경제로의 체제 전환과 개혁·개방에 성공한 몽골은 남북한 동시 수교국인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주요 협력 파트너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박 대통령은 몽골 공식방문 기간 중 동포간담회,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도 예정돼 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몽골 공식방문으로 지난 5월 엘벡도르지 대통령의 공식방한에 이어 올해 양국 정상간 상호방문이 모두 이뤄지게 됐다"며 "1990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구축된 양국간 호혜적 협력관계 발전의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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