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로 갑니다.
이화종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4일) 대정부질문이 열렸는데, 서별관 회의 문제를 두고 어떤 질의가 오갔나요?
[기자]
네, 오늘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선 야당 의원들이 청와대 서별관회의에 대해 '밀실회의'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지원 결정을 한 것을 두고 책임론을 제기한 건데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서별관 회의와 같은 밀실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이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도 "주요 경제부처의 기관장이 모인 일명 서별관회의가 청와대에서 개최됐음에도 회의자료는 물론 회의록도 관리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증세를 두고도 그동안 여야가 의견차가 컸는데 오늘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오늘도 여야는 증세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새누리당은 최근 브렉시트와 기업 구조조정 등 대내외적 변수로 경제 위기가 엄중한 상황에서 무리한 법인세 인상은 불황을 심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더민주는 "법인세를 더 걷어서 소득이 없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법인세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앵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군요.
[기자]
정의당의 노회찬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서 국회의원 세비를 반으로 줄이는 '반값국회'를 제안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독일의 약 절반인데 국회의원 세비는 독일과 거의 같다. 국민소득 대비 의원세비를 독일 수준으로 받으려면 세비를 절반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