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동빈 롯데회장 귀국 "검찰 수사 성실히 협조하겠다"

입력 2016-07-04 08:5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제(3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귀국을 하면서, 롯데 비자금 의혹과 관련된 수사, 그리고 형제 간의 경영권 다툼, 새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수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고, 경영권과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사과의 말로 입을 열었습니다.

[신동빈 회장/롯데그룹 :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신 회장은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 간 분쟁이 심했던 지난해보다 한층 더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신동빈 회장/롯데그룹 :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만날 계획은?) 좀 생각해보겠습니다.]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계속해서 주주총회 개최를 예고한 데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동빈 회장/롯데그룹 : (형 신동주 측의 추가 소송 제기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은?)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 회장은 또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혐의는 몰랐다고 답하는 한편,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호텔롯데의 연말 재상장 여부나 비자금 조성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경영권을 놓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관련기사

신동빈, 검찰 수사에 정면돌파…공식사과 4번째 신영자 이사장, 16시간 조사 후 귀가 "검찰에 다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면세점 입점, 신영자 지시" 진술 확보 '면세점 로비 의혹' 신영자 검찰 출석…"죄송하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