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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오늘 밤 전국 확대…1호 태풍 '네파탁' 발생

입력 2016-07-03 21:00 수정 2016-07-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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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늘(3일) 하루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장맛비는 오늘 밤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도 예상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전국에 오늘 비가 많이 왔던데 지금도 그런가요?

[기자]

네. 오늘 낮만 해도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지금은 다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 많은 비가 내린 탓에 뒤로 보이는 광주천의 수위는 상당히 올라간 상태입니다.

장마전선은 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북동진하며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전남 신안 가거도 112.5mm를 최고로, 진도 96mm, 광주 67mm, 경남 산청 5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경남 일부 지역에만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밤사이 전북과 충북 서해안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 밤부터 다시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돼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장마전선은 북상하면서 세력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남부지방엔 오늘 밤에 많은 비를 뿌리겠고, 중부지방엔 내일 새벽부터 낮사이, 또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시간당 3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중부와 전북, 경북 지역엔 50~100mm, 많은 곳은 200mm가 넘는 폭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이번에도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피해 없도록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이 장맛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진다고요?

[기자]

네, 일단 남부지방은 모레 오후쯤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다가 수요일 다시 비가 내리겠지만, 중부지방은 목요일까지 비가 계속될 거란 예보입니다.

이후 장마전선은 잠시 물러났다가 토요일 밤부터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 올해 첫 태풍 '네파탁'이 발생했는데요.

우리나라에 상륙할지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장마전선을 위로 밀어올리면서 주말이나 다음 주쯤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정진명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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