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군 "북한 '전략군절' 맞아 도발 가능성 주시 중"

입력 2016-07-03 15: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군 "북한 '전략군절' 맞아 도발 가능성 주시 중"


군 당국은 북한이 7월3일을 국가기념일인 '전략군절'을 맞아 기습적인 군사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한군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의 전략군절(7월3일) 및 미 독립기념일(7월4일)을 빌미로 하는 특이 군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과 관련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북측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라며 "별다른 특이 동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으나 전략군절 등을 맞아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6일 "미사일 부대 창설일인 7월3일을 국가 기념일인 '전략군절'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 등은 당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지난달 24일 정령 제1177호로 김정일이 1999년 7월3일 미사일 부대를 육·해·공군과 별도의 군대로 창설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7월3일을 전략군절로 제정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그러면서 "전략군은 미제와 적대 세력들의 핵 전쟁 도발 광증을 제압 분쇄하고, 조국과 민족의 천만년 미래를 억척으로 담보하는 우리 당의 믿음직한 핵 무장력"이라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전략군을 소형화, 정밀화된 핵 타격 수단들을 갖춘 강력한 군종으로 강화 발전시켰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