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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중 가장 숙면하는 날은 '화요일'

입력 2016-07-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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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중 가장 숙면하는 날은 '화요일'


일주일 중 가장 숙면하느나 요일은 화요일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진이 성인 4866명을 대상으로 약 10년 동안 진행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밝혀냈다고 데일리메일 등이 최근 전했다.

연구팀은 지난 10여년간 실험 참가자에게 수면시 심전도 측정기를 부착해 심장박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요일에 수면의 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대로 사람들은 주중보다는 주말에 더 오래 잠을 자고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는 월~목요일 평균 수면시간보다 30분을 더 침대에서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면의 질은 화요일 밤이 가장 좋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하루 동안 몸과 머리를 원기회복(재활성화)하는 양질의 수면, 이른바 '꿀잠'의 시간 대 전체 수면시간의 비율로 수면의 질이 평가됐다.

이 비율은 토요일이 48%, 금요일은 48.7%로 확인됐지만 화요일엔 최고치인 55.1%를 기록했다. 화요일 다음으로는 월요일이 54.6%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주 초반인 화요일에 사람들이 알코올이나 과식, 기타 수면을 방해하는 환경에 노출되는 가능성이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주말에사람들이 더 많은 여가로 머리는 식힐 지 모르지만 육체적인 피로는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자지만 남성이 더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여성 연구대상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34분으로, 남성 대상자보다 11분 더 길게 자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숙면의 비율은 여성이 49%, 남성이 54.5%로 나타나 남성의 수면의 질이 평균적으로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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