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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엔 후텁지근…밤부터 전국 장맛비

입력 2016-07-03 14:06 수정 2016-07-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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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일) 새벽까지 요란하게 내리던 비는 잠시 잠잠해졌는데요. 오늘은 흐리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밤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문현경 기자, 좀 흐린데도 뒤로 물놀이 나온 분들이 좀 보이네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구로구 안양천물놀이장에 나와 있습니다.

구름이 많이 끼어 있어 하늘은 흐리지만 이틀 전 개장한 이곳 물놀이장에는 비가 그친 휴일을 맞아 물놀이를 하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아이들은 튜브를 타거나 물장구를 치면서 온몸을 흠뻑 적신 채 즐거운 모습입니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과 제주 28도, 광주와 부산 25도, 목포 23도 등으로 많이 덥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습도가 높은 탓에 후텁지근한 상태입니다.

수도권과 영남지방 등 전국 많은 곳에서 불쾌지수가 높아지겠습니다.

어제부터 남쪽으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은 서서히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완도군과 해남군 등 전남 9개 군에 비가 시작돼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후에는 충청 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충남과 전북 일부 지역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까지 30에서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저녁엔 남부지방에, 내일과 모레는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장맛비는 수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서울에는 목요일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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