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방글라데시 인질극 한국인 사망자 없어" 최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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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방글라데시 인질극 한국인 사망자 없어" 최종 확인

입력 2016-07-0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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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인질극에서 한국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방글라데시 정부 당국에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한 인질 중에 한국인이 포함됐다고 전하자 방글라데시 정부를 통해 한국인 사망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였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사망한 인질 시신을 병원으로 운구해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한 결과 한국인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8시50분께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교단지 내 한 유명 식당에서 무장괴한들에 의한 인질극이 벌어지면서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