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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의 반란' 윔블던 이변 속출… 조코비치, 탈락 위기

입력 2016-07-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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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윔블던 대회는 이변이 가장 많은 대회로도 유명한데요. 올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들이 하위권 선수들에게 번번이 덜미를 잡히고 있습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세계 1위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세계 랭킹 5위의 바브링카.

그러나 세계 165위 아르헨티나의 델 포트로와 맞붙은 2회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랠리 싸움에서 번번이 밀렸고, 회심의 샷은 네트에 걸렸습니다.

결국 바브링카는 1대3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세계 1위 조코비치는 41위 쿼레이에 0대2로 뒤진 상황에서 비로 경기가 중단돼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전날 경기에선 세계 8위 오스트리아의 새 별 티엠이 64위 체코의 베셀리에게 0대3으로 완패했습니다.

여자부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한달 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를 꺾은 파란의 주인공 무구루사는 세계 124위 슬로바키아의 세펠로바에게 0대2 완패를 당했습니다.

잔디코트에선 공이 바운드된 뒤 속도가 빨라져 예측 불가의 경기가 많아집니다.

이번 대회에선 잦은 비로 바닥까지 미끄러워 이변이 더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약자가 강자를 넘어뜨리는 반전의 연속, 윔블던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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