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인질극 종료…괴한 6명 사살·인질 13명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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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인질극 종료…괴한 6명 사살·인질 13명 구출

입력 2016-07-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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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레스토랑에서 1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인질극이 정부 특공대원들의 진압작전으로 13시간만에 종료됐다.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40분께 인질극이 벌어진 레스토랑에 특공부대를 전격 투입, 무장 괴한 6명을 사살하고 인질 13명을 구출하며 사태를 종료시켰다. 구출된 13명 중 3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괴한 9명은 1일 밤 다카의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레스토랑에 들어와 종업원과 고객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인질로 잡았다. 식당 안에는 외국인 등 3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질극 배후를 자처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번 공격에 따른 사망자가 24명이라고 주장해 혼선을 빚기도 했다. 방글라데시 보안 당국은 괴한들과 협상을 벌였지만, 진척이 없자 진압작전을 펼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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