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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원종, 행정 달인 아닌 아부의 달인"

입력 2016-07-02 15:17 수정 2016-07-02 15:23

"청와대, 앞으로도 보도개입 하겠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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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으로도 보도개입 하겠다는 건가?"

국민의당 "이원종, 행정 달인 아닌 아부의 달인"


국민의당은 2일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KBS 보도 개입 논란을 '통상적인 업무협조 요청'으로 규정한 데 대해, "이 실장은 '행정의 달인'인줄 알았더니 '아부의 달인'"이라고 비꼬았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비서실장이 유신시대의 땡전뉴스 못지않은 언론통제를 '본연의 임무'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같은 일을 계속하겠다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거듭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판했다.

또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서도 "이 의원의 세월호 보도개입 건은 명백한 보도권 침해"라며 "이 의원은 지금이라도 정치적인 책임을져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실제 당시 9시 뉴스에 나온 보도는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압력행사 이후 11시 뉴스에서는 제외됐다"며 "이것은 명백한 언론의 보도 편집권에 대한 침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더민주의 '이정현 청문회' 추진에 대해 "청문회 건은 아직 당에서 논의된 바 없다"며 "청문회 공화국을 만든다는 비판이 있는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이 안 서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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