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가 그치면서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날씨가 흐린 상태에서 남부지방은 오늘(2일)도 강풍을 동반한 비가 계속 오겠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도 호의주의보가 남아있는 곳은 전국에 제주도 산간과 전라남도 거문도와 초도 정도입니다.
이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오늘 새벽까지 거세게 내리던 비가 그치거나 약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구 28도, 제주 28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부지방 곳곳에선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어서 외출하시는 분들은 우산을 꼭 챙기셔야 겠습니다.
남부지방에선 오늘 바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오전 내내 부산과 울릉도, 독도에 강한 돌풍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고 남해안과 동해안은 파고가 2~4미터에 달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소강상태를 보인 장맛비는 내일 오후부터는 다시 양이 늘어납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전라북도와 경남이 최대 80㎜, 충남과 경북 제주도가 20~60mm, 서울과 경기와 강원도는 5~30mm의 강수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다음주 수요일까지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치겠다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5일과 6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어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