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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국회 보좌진 채용 기준점 만들어야"

입력 2016-07-01 21:10

"김영란법, 농어민들에게 가혹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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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농어민들에게 가혹한 법"

홍문표 "국회 보좌진 채용 기준점 만들어야"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은 1일 최근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파문에 대해 "(보좌진 채용) 기준점이 이번 기회에 만들어져서 국민과 일하는 사람들이 자긍심을 갖는 국회 보좌진의 자격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인터뷰에서 "친인척이라고 능력과 자격이 없는 사람을 썼을 때 (업무의) 능률도 안 오를뿐더러 사회적인 큰 문제를 파생시키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좌진 채용에서) 사촌이든 육촌이든 엄격하게 잣대를 적용하고 그 외에 연구원 같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경우엔 (어차피) 자격이 없으면 못 도와준다"며 "자기가 안다고 또 신세졌다고 품앗이 비슷하게 한 자리 준다는 등식을 근절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적용에서 농수축산물을 제외하자는 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우리 사회에 전반적인 부정부패는 농산물의 가격을 제한한다고 그래서 부패가 척결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전반적인 부패의 기본 틀에서 잘못된 점을 찾아내야지 일상에서 또 우리 미풍에서 전통적으로 왔던 부분을 전체 비리의 한 가운데 놓고 이렇게 잣대를 대는 것은 농어촌 농어민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농촌의 현실을 우리 국민들이 사실은 다 알고 있지만 현실성 있는 쪽으로 법과 제도를 가지 못하고 전체 큰 틀에서 지금 다루고 있다"며 "(농촌에서) 많은 피해를 보는 부분을 조금 국민의 양해를 받아서 열악한 이 부분은 조금 좀 우리가 감안해줘야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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