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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연기' 아시아나기, 착륙 뒤 또 결함 '아찔 비행'

입력 2016-07-01 20:38 수정 2016-07-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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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가 뉴욕 공항에서 결함이 발견돼 정비를 마친 뒤에 이륙을 했는데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봤더니 같은 부분에 또 다른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4일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

아시아나 A380 항공기 엔진과 날개 연결 부위에서 연기가 발생합니다.

소방차까지 출동해 소화 작업을 벌였고, 아시아나항공은 제작사인 에어버스와 함께 정비에 들어갑니다.

정비를 마친 여객기는 당초 일정보다 29시간 가량 지연된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착륙 이후 엔진과 날개 부위에서 또 연기가 발생합니다.

같은 부분에서 연달아 두 번이나 기체 결함이 생긴 겁니다.

국토부와 항공사 조사 결과, 비행 종료 후 엔진을 끄면서 남은 연료를 배출시키는 부품의 결함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운식 교수/경운대학교 항공운항과 : 항공기 운항 시에 항공기 정비 상에서 반복 결함이 나는 건 승객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불안한 요소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예방 차원에서 보유하고 전 기종 항공기에 대해서 해당 부위와 부품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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