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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맞춤형보육, 보육정책의 의미 있는 진전"

입력 2016-06-30 14:38

"실수요자에 12시간 보육 보장…일·가정 양립환경 조성"
"맞벌이 당당하게 12시간 보육 보장…보육질 높아질 것"
"어린이집 보육료 수입, 전년대비 5.6%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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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에 12시간 보육 보장…일·가정 양립환경 조성"
"맞벌이 당당하게 12시간 보육 보장…보육질 높아질 것"
"어린이집 보육료 수입, 전년대비 5.6% 증가 기대"

정진엽 "맞춤형보육, 보육정책의 의미 있는 진전"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맞춤형 보육제도는 실수요자에게 12시간 보육을 보장받도록 하는 보육정책의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는 보육환경 개선과 보육 내실화를 위해 7월부터 맞춤형 보육제도를 시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가정 양립환경 조성을 통해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확대하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7월 맞춤형 보육이 도입되면 맞벌이 부모님들은 더욱 당당하게 12시간 동안 보육서비스를 보장 받을 수 있다'며 "가정내 양육이 가능한 부모님들은 현재 어린이집 이용시간(6시간23분)과 유사하게 이용(약 6시간 45분)하면서 더 질 좋은 보육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중요한 영아기 아이들은 부모님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되고 성장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맞춤반 교사들은 6시간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한후 남은 2시간 동안은 부모상담, 보육프로그램 계획 등 보육질 제고를 위한 시간이 늘고 교사 근무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집은 평균적인 종일반 아동비율이 약 80% 수준이 되고 맞춤반 기본보육료가 종일반과 동일한 수준인 2015년 대비 6% 인상되어, 어린이집 보육료 수입은, 작년보다 평균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맞춤형 보육 도입과 함께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작년보다 보육료 수입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보육료와 직결되는 보육서비스의 질과 교사의 처우도 보다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또 "앞으로도 맞춤형 보육의 안정적 정착과 함께, 부모님들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은 보다 질 좋은 보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국공립, 공공형, 직장어린이집 이용아동 비율을 현재 28%에서 2025년 45%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육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해 담임교사를 돕는 1만2344명의 보조교사와 1036명의 대체교사 수를 더욱 더 확대하겠다"며 "보육교사의 고충을 상담하는 상담전문요원과 보육교사에게 직접 지원되는 처우개선수당을 확대하는 등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어린이집 단체가 여전히 집단휴원 등을 언급하고 있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만약 불법적인 집단행동이 발생할 경우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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