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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5번째 피해 주장 여성 등장…경찰, 접촉시도
입력 2016-06-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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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박유천(30)씨가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 피소를 당한 데 이어 다섯번째 피해 주장 여성이 등장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28일 한 매체의 보도에서 5번째 피해자가 있다는 내용이 나왔다"며 "이 여성이 아직 고소를 하지 않았으나 수사에 참고하기 위해 오늘 해당 언론사에 연락을 취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한 언론사는 전날 4명의 고소인 외에 박씨에게 화장실에서 성폭행당할 뻔 했다는 또 다른 피해 여성이 있다며 이 여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당시 유흥업소 직원이었던 A씨는 인터뷰에서 "클럽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일행과 춤추며 놀던 박씨가 '할 말이 있다'며 화장실로 불러냈다"며 "그가 옷 안으로 손을 넣었고 너무 당황해서 반항했다"고 말했다.
한편 4명의 고소인들은 경찰 조사에서 "박씨가 성관계 전에 '너 마음에 든다. 우리 집에서 같이 살자'는 말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 여성들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주변인 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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