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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미 텍사스서 화물열차 2대 충돌해 화재

입력 2016-06-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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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에서 두 대의 화물열차가 충돌하면서, 크게 불이 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텍사스 주 팬핸들 지역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두 대의 화물열차가 같은 트랙에서 마주보고 달려오다 충돌하면서 화재가 났는데요.

불길이 인근 잔디밭으로 옮겨 붙으면서 주민들도 대피했습니다.

두 열차에 타고 있던 기관사 4명 중 1명이 다치고, 3명은 실종됐는데요

왜 두 열차가 같은 시간, 같은 트랙에 있었는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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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계속되는 산불로 서울시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280여 제곱킬로미터가 초토화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9개의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특히 중부에 위치한 컨 카운티 지역에서는 건물 100채 이상이 불에 타고,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길이 잡히고 있지 않아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소방 당국은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는 폭염을 이번 산불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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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는, 무려 13년 동안이나 가짜 백신을 만들어 판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이 가짜 백신 제조업자 13명과 유통책 2명을 체포했습니다.

소아마비와 파상풍 등 5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접종하는 영유아 백신에 항원 대신 항생제와 염분을 넣어 가짜 백신을 만들어 유통시켰습니다.

이 사실은 영유아 발병률이 높아지자, 수상하게 여긴 지역 보건당국의 제보로 드러나게 됐는데요.

범죄를 저지른 일당뿐만 아니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인도네시아 당국에게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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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로부터 피해를 입었던 이라크 야지디족 출신 여성들이 IS와 맞서 싸울 여군으로 변신했습니다.

군복을 차려입고 기초훈련에 열심인 이들, 이라크 소수부족인 야지디족 출신의 여성들입니다.

지난 2014년, IS가 이라크 야지디족을 급습해 수천 명을 죽이고 여성 2천명을 납치해 성노예로 삼거나 인신매매하면서 국제사회에 충격을 줬는데요.

137명의 야지디족 출신 여성이 45일간에 걸친 군사 훈련을 마치고 첫 여군으로 배출됐습니다.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IS에 빼앗긴 이 여성들은 곧 IS와의 전투 현장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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