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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화 가치 31년내 최저 기록…"1.10달러까지 떨어진다"
입력 2016-06-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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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으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날개없는 추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유럽 외환시장에서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1파운드당 1.3118달러를 기록하면서 1985년 이후 31년 내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국민투표가 치러진 지난 23일 당시보다 무려 14%나 추락한 것이다. FT에 따르면 24일과 27일 이틀동안 파운드화 가치는 1971년 발효된 일명 '포스트 브레튼 우즈 체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FT는 헤지펀드 전문가들의 전망을 인용해 향후 수주동안 파운드화 가치가 더 떨어져 1파운드 당 1.1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세계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는 지난 20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투자가이드에서 영국이 유럽연합(EU) 에 남게되면 파운드화 가치가 4% 오르고, 탈퇴하면 9% 폭락할 것으로 내다본 바있다. 그런가하면 조지 소로스는 브렉시트가 되면 파운드화 가치가 1.15달러까지 떨어지고, 유로화에 대해서도 1 대 1의 환율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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