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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6월 28일…한강교 폭파, 서울 함락 (1950)

입력 2016-06-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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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8일
한강교 폭파…서울 함락

새벽 1시 45분
"돈암동에 북한군 탱크
한강 다리를 끊어라"

새벽 2시 30분
지금의 한강대교
불기둥이 솟았다

굉음 속에 비명은 묻혔다

피난민 500~800명이
다리 위에서 사라졌다

* 당시 4000여 명이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서울은 함락됐다

'인공 치하' 버려진 시민들
비극의 서막

버려진 건 시민만이 아니었다

국군 총병력 46%
한강 이북에 고립

국회도 버려졌다
전날 새벽 '수도사수 결의안'
의장단이 경무대로 갔을 때…

* 국회의장 신익희, 국회부의장 조봉암

이미 서울 떠난 대통령
녹음된 음성만이 서울을 지켰다

* 이승만 : 27일 새벽 3시 경무대 떠남 (새벽 4시에 서울역서 열차편으로 대구행. 이후 열차를 돌려 대전까지 되돌아옴)
* 의장단 : 대통령을 만나지 못하고 국회로 돌아와 27일 새벽 4시 비상국회 산회 (2대 국회 210명 의원들은 27일 '각자도생'. 62명 서울 잔류. 이중 35명이 피살 혹은 피랍)

정작 한강대교 입구까지
북한 탱크가 출현한 건…

다리 폭파 7시간이 훌쩍 지나서였다

* 참고: 6·25 전쟁사(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한강 인도교는
폭파 8년 만에 복구됐다

그 다리를 건넌 대통령

경축 테이프만 끊고
그날 이후 생사 끊긴…

넋들에 대한 '진혼'은 없었다

한강인도교 폭파 희생자 추모제는
민간단체가 2007년에 처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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