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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올랑드,브렉시트 대응전략에 합의…영국에 탈퇴일정 요구하기로

입력 2016-06-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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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올랑드,브렉시트 대응전략에 합의…영국에 탈퇴일정 요구하기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30분 간 전화회담을 갖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탈퇴 협상에 최대한 투명성을 확보한다는데 합의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엘리제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두 정상은 또 28일 EU 정상회담 개최에 앞서 27일 베를린에서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함께 3국 정상회담을 열어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은 EU 탈퇴 일정과 탈퇴 협상 절차를 명백히 밝힐 것을 3국 정상회담 전 영국에 강력 요구하기로 했다.

엘리제궁 관리는 정상이 30분간 전화회담을 통해 " 두 정상이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완전히 합의하고, 현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일련의 우선순위 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응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영국은 사임 의사를 밝힌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후임 총리 선출 등 자국의 정치 일정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며 리스본 조약에 따른 탈퇴 협상 개시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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