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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수석비서관회의 브렉시트 언급 '주목'

입력 2016-06-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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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수석비서관회의 브렉시트 언급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주재할 예정인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에 관한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4일 브렉시트가 확정된 이후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박 대통령이 별도의 메시지를 발신할 경우 자칫 시장이 동요할 수 있어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대신 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지난 주말 긴급 대책회의 열어 브렉시트가 거시경제와 금융 부문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청와대가 말을 아끼고는 있지만 브렉시트로 인한 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만큼, 박 대통령이 이번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브렉시트 사태로 우려되는 주시시장과 외환시장에서의 파장을 최소화할 방안을 주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박 대통령은 이번 브렉시트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는 최대한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영국과 EU에서조차도 이번 브렉시트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인 만큼 향후 거시·금융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비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협상 과정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겠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으로 안보·경제 이중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인 만큼 박 대통령은 이번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유승민 복당사태'에 따른 여권 계파 갈등, 국민의당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족채용 의혹 등에 대한 발언은 자제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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