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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에 적대시정책 철회·평화협정·주한미군철수 거듭 촉구

입력 2016-06-25 12:57

北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AP 평양지국장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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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AP 평양지국장과 인터뷰

북한, 미국에 적대시정책 철회·평화협정·주한미군철수 거듭 촉구


북한은 24일 미국에 대해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와 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철수를 거듭 촉구했다.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AP통신 평양지국장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군 핵잠수함과 B-52H 전략폭격기 등의 한반도 전개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며 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미국담당 국장은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5월의 7차 당 대회에서 미국에 대해 "핵강국의 전열에 들어선 조선의 전략적 지위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라"면서 ▲시대착오적인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 전환 ▲주한미군과 장비 철수 등을 천명했던 사실을 강조했다.

미국담당 국장은 또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화성-10) 발사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의 항시적인 위협으로부터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확고히 담보하려면 우리도 적들을 항시적으로 위협할 수있는 강력한 공격수단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원칙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비록 지난날 우리와 적대관계에 있었다 해도 우리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들과는 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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