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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박근혜 정부, 평화 정착 위한 남북 대화 나서야"

입력 2016-06-25 12:53

더민주 "북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 필요"
국민의당 "통일 준비에 소홀함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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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북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 필요"
국민의당 "통일 준비에 소홀함 없어야"

야당 "박근혜 정부, 평화 정착 위한 남북 대화 나서야"


야당 "박근혜 정부, 평화 정착 위한 남북 대화 나서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6·25전쟁 66주년을 맞은 25일 박근혜정부를 향해 한목소리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참전용사를 비롯한 호국영령을 추모한 뒤, "굳건한 안보의 토대 위에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그 첫걸음은 중단된 북한과의 대화로부터 시작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가장 먼저 북한의 오판이 없도록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우리는 북한의 어떠한 군사적 위협과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는 튼튼한 안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평화는 대결이 아닌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북한이 변하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북한을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정부에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북한 당국에는 고립을 자초하는 헛된 노력을 멈추길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안보의 목표는 평화고, 평화는 통일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순국선열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평화통일의 꿈을 이루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지금, 안타깝게도 남측에서는 '통일대박론'이라는 무책임한 구호로 대북강경책을 고집하고 있다"며 "북측에서는 무모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남과 북의 교류는 단절된 채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는 남북관계가 아무리 경색되어 있더라도 안보를 위해서 그리고 평화를 위해서 이제라도 꽉 막힌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며 "통일을 위한 준비에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며 정부가 남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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