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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이틀만에 시즌 11호포…피츠버그 연패 탈출

입력 2016-06-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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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이틀만에 시즌 11호포…피츠버그 연패 탈출


강정호, 이틀만에 시즌 11호포…피츠버그 연패 탈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10호 솔로포를 때려냈던 강정호는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틀만에 '손 맛'을 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5회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면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9(134타수 36안타)로 올라갔다. 시즌 타점은 28개로 늘어났다.

1회 2사 1루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의 방망이는 3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팀이 4-2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닉 테페시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11호.

강정호는 팀이 5-4로 조금 앞선 5회 1사 1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맷 조이스의 안타와 조디 머서의 볼넷으로 3루까지 나아간 강정호는 션 로드리게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피츠버그에 7-4 리드를 안겼다. 시즌 16번째 득점.

7-6으로 쫓긴 피츠버그는 6회 애덤 프레지어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스탈링 마르테의 진루타로 2사 3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자 다저스 배터리는 앤드류 맥커첸을 고의4구로 거르고 강정호와 승부를 택했다. 강정호는 상대 구원 케이시 플렌의 2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쳤으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다저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8-6으로 이겼다.

2회말 4점을 뽑은 피츠버그는 다저스의 계속되는 추격 속에 간신히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다 7-6으로 앞선 7회 맷 조이스가 우월 솔로포를 날려 8-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피츠버그는 8, 9회 마운드에 오른 토니 왓슨과 마크 멜랑콘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3연패의 사슬을 끊은 피츠버그는 35승째(39패)를 따냈다. 순위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멀티히트를 때려낸 김현수는 이날 탬파베이가 왼손 투수 맷 무어를 선발로 내세움에 따라 벤치를 지켰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결장 속에 6-3으로 이겼다.

1-3으로 끌려가던 볼티모어는 6회말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안타 4개와 볼넷 1개 등을 집중시켜 4점을 추가, 승부를 뒤집었다. 볼티모어는 8회 매니 마차도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2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42승째(30패)를 수확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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