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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선희 사무총장, 두 달 만에 소환…돈줄 규명 미지수

입력 2016-06-24 20:34 수정 2016-06-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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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칭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의 추선희 사무총장이 검찰에 출석해서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경련과 어버이연합의 돈거래 이유,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한 집회의 배후를 밝히는 게 수사의 핵심인데 검찰이 두 달여 동안 수사를 미뤄오면서 이미 실체 규명이 어려워진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조사의 쟁점은 두 가지 입니다.

먼저 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억대의 자금 지원을 받은 이유입니다.

전경련은 지난 2012년부터 약 3년간 차명계좌로 어버이연합에 송금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각종 현안이 있을 때마다 이른바 관제 시위를 해왔는데 그 배후에 권력기관이 있는 지입니다.

추 씨는 집회 내용과 시기 등을 청와대와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JTBC 뉴스룸 (지난 4월 22일) : 저는, 지시가 아닙니다. 협의를 했고…]

검찰은 jtbc 보도로 이같은 의혹이 제기된 뒤, 고발과 수사 의뢰가 이어졌지만 두달동안 수사를 미뤄왔습니다.

때문에 각종 의혹 규명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탈세와 금융실명법 위반 등이 거론되는 전경련에 대해서는 압수수색도 관계자 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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