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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충동 못이겨' 20대 여성 성폭행 하려 한 30대 입건

입력 2016-06-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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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우연히 본 20대 여성을 순간적인 성적 충동을 참지 못하고 성폭행 하려고 한 평범한 직장인이 경찰에 신속한 대처로 붙잡혔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A(30)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1시5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역 부근 골목에서 담배를 피고 있던 20대 여성 B씨의 주변을 배회하다가 갑자기 다리를 걸어 눕힌 뒤 바지를 벗기고 성폭행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강하게 반항하고 소리를 지르자 인근 주민들이 몰려 들었고 순간적으로 A씨가 현장에서 달아났다.

당시 B씨의 바지가 찢겨져 있는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탐문수사와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A씨의 동선을 추적, 집으로 달아난 A씨를 18시간 만인 다음날 오후 5시께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는 B씨의 모습을 보고 성적 충동을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 불구속 입건상태에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여죄를 캐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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