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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사내 부정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

입력 2016-06-24 11:37

제임스 김 사장도 전체 임직원에게 이메일 서신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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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사장도 전체 임직원에게 이메일 서신 보내

한국GM "사내 부정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


한국GM이 최근 납품업체 선정 및 채용과정 등의 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대해 "회사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행위나 관행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한국GM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일부 직원의 불법행위 의혹으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입장을 전했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도 지난 23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올해 초 한국GM 최고경영자로 부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내 규정과 윤리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한국GM의 모든 임직원은 그 어떠한 부적절한 관행이나 부정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 개개인의 그릇된 행동이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며 "내수 판매가 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판매 성장세를 지속해나가기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GM 간부 A씨가 회사에 납품 받는 물품을 선정하는 과정에 관여해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배임수재) 혐의로 지난 19일 오후 체포해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앞서 검찰은 한국GM 전 간부 5명을 같은 혐의 등으로 구속했으며 A씨가 앞서 구속된 전직 노조 간부들과 동일한 방법으로 특정 납품업체를 도와주고 그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아울러 검찰은 한국GM 노조 간부와 직원들이 1차 협력업체의 비정규직 직원을 수시채용 형식으로 뽑아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는 '발탁채용' 제도를 악용해 돈을 받고 채용해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은 "현재 인천지검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외부 감사기관을 통해 이번 상황에 대한 세부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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