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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국단위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5%p 앞서

입력 2016-06-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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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국단위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5%p 앞서


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라스무센이 23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44%의 지지율로 39%의 트럼프 후보를 앞섰다.

약 2주 전 라스무센 조사에서는 본선에서 맞붙는 두 후보가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80%가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 지지자 중 70%의 지지를 얻었다.

클린턴은 여성, 소수민족, 공무원, 40세 이하 유권자 사이에서 트럼프 후보에 두 자릿 수 격차로 앞섰다. 클린턴은 또 그 격차가 줄기는 했지만 중년층 그리고 민간업체 근로자 사이에서도 트럼프에 앞섰다.

반면 트럼프는 남성, 노인 유권자의 지지율이 클린턴보다 높았으며 전체 백인 유권자에서도 클린턴에 약간의 차이로 리드했다. 한편 여론조사 응답자 중 17%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거나 누구에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혀 클린턴과 트럼프에 대한 불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라스무센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21일 이틀간 미국 전역에서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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