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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검찰 출석 "리베이트 없었다…모든 것 소명"

입력 2016-06-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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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억원대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오늘(23일)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김 의원을 고발한지 2주일만입니다.

이가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에 출석한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수민 의원/국민의당 : 리베이트 같은 것은 절대 없고요. 검찰 조사에서 모든 것을 소명하겠습니다.]

리베이트를 받는 과정에 당 지시가 있었는지, 박선숙 의원과 사전 논의가 있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 홍보대행업체들로부터 자신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 계좌 등으로 2억원이 넘는 돈을 받은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앞서 홍보대행업체 대표와 김 의원의 지도교수 김 모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데 이어, 오늘 김 의원에게는 돈을 받은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입금된 돈이 브랜드호텔 업무를 통해 받은 것인지, 이 과정에서 국민의당 지시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선관위의 고발 내용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는 27일에는 총선 당시 국민의당 사무총장으로 당 회계책임자였던 박선숙 의원을 불러 김 의원의 억대 자금 수수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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