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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사무총장 자진사퇴…계파 충돌 불씨는 여전

입력 2016-06-23 14:50

국민의당 김수민, 검찰 출석 "리베이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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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수민, 검찰 출석 "리베이트 없었다"

[앵커]

그럼 오늘(23일)의 뉴스현장, 먼저 국회로 가 보겠습니다.

정해성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친박계의 거듭된 사퇴요구에도 사흘간 버티던 권성동 사무총장이 오전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물러날 명분이 없다"는 권 총장에게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명분을 만들어 줬다는 겁니다.

김 위원장은 사무총장 교체 이유를 '일괄복당' 문제가 아니라 "당무에 대한 견해차"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후임 사무총장은 중립적인 인사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조건을 권 총장이 받아들인 겁니다.

후임 사무총장은 8월 9일 전당대회의 룰을 정하는 과정에 깊숙히 간여하고 총선 참패의 원인을 담은 백서 출간 등을 총괄하게 됩니다.

후임 사무총장 인선과 전당대회 룰을 결정하는 문제를 둘러싼 계파 충돌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김수민 의원이 검찰 출석했는데 국민의당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수민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리베이트 같은 건 절대로 없었고 검찰에서 모든 것을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베이트 수수 과정에서 당 지시가 있었는지, 박선숙 전 사무총장과 사전에 교감하고 있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김수민 의원이 검찰에 나가 있는 그대로 수사에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며 "검찰도 선관위 고발 범위 내에서 공정한 수사를 해줄 것도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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