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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리베이트 같은 것 절대 없었다"…질문에는 묵묵부답

입력 2016-06-23 10:26

밝은 표정으로 변호인과 이야기 나누며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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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으로 변호인과 이야기 나누며 검찰 출석

김수민 "리베이트 같은 것 절대 없었다"…질문에는 묵묵부답


23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게 된 국민의당 김수민(30·비례대표 7번) 의원이 "리베이트 같은 건 절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이른 오전 9시50분께 서울서부지검에 도착한 김 의원은 취재진 앞에서 "검찰 조사에서 모든 걸 소명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검은색 재킷에 흰 블라우스 차림의 김 의원은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청사에 들어섰다.

김 의원은 "브랜드호텔에 들어온 2억원대 자금의 성격이 무엇이냐" "박선숙 의원과 사전 논의 같은 것이 있었느냐" "당 지시가 있진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고 청사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당 관계자가 검찰에 소환되는 건 지난 16일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이어 김 의원이 두 번째다. 27일에는 박선숙 의원이 출석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올해 4·13 총선 과정에서 2개 업체(비컴·세미콜론)로부터 총 2억382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고 허위 보전청구와 회계보고를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김 의원, 박 의원, 왕 사무부총장, 업체 대표 2명 등 5명을 지난 8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그가 대표로 있던 디자인벤처 브랜드호텔에 지급된 총 2억원대 자금의 성격, 박 의원 등과의 리베이트 사전 지시·논의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자체 조사 결과 TV광고 대행업체인 세미콜론 대표 A씨가 김 의원의 리베이트 1억원 요구에 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고 6820만원을 제공하는 한편 회사 명의의 체크카드를 발급해 '선거홍보 관련 테스크포스(TF)팀 팀원'에게 6000만원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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