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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연설 시 이정현 기립박수…김수민·박선숙 불참

입력 2016-06-22 15:59

김수민·박선숙, 검찰 조사 대비로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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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박선숙, 검찰 조사 대비로 불참

안철수 연설 시 이정현 기립박수…김수민·박선숙 불참


안철수 연설 시 이정현 기립박수…김수민·박선숙 불참


안철수 연설 시 이정현 기립박수…김수민·박선숙 불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2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연설을 마치자 국민의당 의원들은 앉아 있는데도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홀로 기립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안 대표가 "꿈이 있는 한 희망이 있다. 희망을 크게 키워가는 일에 우리 함께 하자.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무리 인사를 마치자마자 일어나서 박수를 보냈다. 국민의당 의원들도 박수를 보냈지만 기립한 의원은 없었다.

안 대표는 기자들이 '이정현 의원이 혼자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전하자 미소를 지었고,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 의원이) 우리 당으로 곧 오려고 하나"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안 대표의 연설 도중 "(김해공항 확장 결정에 대해)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라고 말하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쪽에서 박수가 나왔고 상대적으로 중앙의 새누리당 의원들은 조용했다.

국민의당 의원들은 대부분 지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의 연설 때보다 한층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니터를 응시하거나 연단에 선 안 대표를 바라봤다.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두리번 거리는 의원을 거의 찾기 힘들 정도였다.

한편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검찰 출두를 앞둔 국민의당 김수민·박선숙 의원은 본회의에 불참했다. 당 대표가 연설하는 만큼 통상적인 경우라면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게 맞지만 아무래도 검찰 소환조사를 앞둔 상태라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했던 것 같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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