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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들 "고용여건 악화…일자리 나누기 등 사회적 타협 필요"

입력 2016-06-22 11:20

22일 한은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참석자들 "고용여건 악화, 구조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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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은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참석자들 "고용여건 악화, 구조적 요인"

경제전문가들 "고용여건 악화…일자리 나누기 등 사회적 타협 필요"


경제 전문가들은 22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육, 복지 등 고용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는 한편, 근로시간 단축 등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와 같은 사회적 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해 "체감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최근 고용여건이 악화한 요인으로는 노동수급 미스매치(불균형) 등 구조적인 문제가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들은 "최근 유가가 안정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기조적인 개선 흐름이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특히 "철강 등 중국의 공급과잉이 저가수출로 이어지면서 상당 기간 우리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들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공급과잉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도덕적 해이의 방지, 상시적 구조조정 체계의 정립, 국민 공감대 형성 등 기업 구조조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틀이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제동향간담회에는 이 총재를 포함해 곽창호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 김세직 서울대학교 교수,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원장,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이기영 경기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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