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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중국·일본에 폭우…인명·재산 피해 속출

입력 2016-06-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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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에 폭우가 내리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에서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종자도 20명을 넘어섰는데요.

지난 주말 이후 계속된 폭우로 768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경제손실이 1조 천억 원을 넘어섰는데요.

다음 달 초까지 폭우가 계속될 예정이어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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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대지진이 휩쓸고 간 일본 구마모토 현에도 폭우가 내렸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져 이틀 동안의 누적 강수량이 550mm를 기록했는데요.

지금까지 6명이 사망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몇 년에 한 번 있을 만한 기록적인 폭우라며, 홍수와 산사태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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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찰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마약범 40명을 사살했습니다.

필리핀 경찰이 마닐라 외곽 라구나 주에 위치한 마약조직의 근거지를 덮칩니다.

경찰이 숨어 있던 마약 밀매상을 검거해, 현장에서 11명을 사살했는데요.

마약 등 각종 범죄 근절을 공약으로 내세운 두테르테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사살된 마약범이 40명에 달합니다.

필리핀 마약왕들은 두테르테에게 12억 원의 현상금을 걸고 보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두테르테는 매달 50명 이상씩 처형하겠다며 강하게 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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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필리핀 경찰의 황당한 사격 훈련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서장이 부하 직원에게 풍선을 들게 한 뒤 사격훈련을 하는 모습인데요.

한 발이 빗나가 부하 직원의 무릎에 맞았습니다.

자신감 있게 사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이런 무모한 훈련을 했다는데요.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난이 거세게 일자, 결국 해당 서장은 보직 해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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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기업이 실적이 낮은 직원들에게 매질을 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단상 위에 나란히 선 직원들이 차례로 매질을 당합니다.

은행직원인 이들, 기업 연수에 참석했다가 봉변을 당했는데요.

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초청된 강사에게 공개망신을 당한 겁니다.

논란이 되자 해당 강사가 공개 사과를 했지만, 인격 모독이라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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