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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주총 앞두고 공세 강화… "경영상의 문제 깊이 사과"

입력 2016-06-21 19:43

일본 사이트에 광윤사 명의 성명 통해 주총일정·안건 설명

'신동빈 측 배임 ·횡령 의혹' 일본 기사 링크 걸어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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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트에 광윤사 명의 성명 통해 주총일정·안건 설명

'신동빈 측 배임 ·횡령 의혹' 일본 기사 링크 걸어놓기도

신동주, 주총 앞두고 공세 강화… "경영상의 문제 깊이 사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수세에 몰려있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공세의 수위를 강하게 높이고 있다.

21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전날 광윤사 대표 명의의 성명을 통해 "롯데 그룹의 일련의 경영상의 문제에 있어서 고객, 거래처 직원과 그 가족 및 롯데그룹을 아끼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있다"면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는 '롯데 경영정상회를 위한 모임' 일본 사이트에 광윤사 명의의 글을 통해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소식을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주식회사 광윤사는 2016년 3월6일 '주식 회사 롯데 홀딩스 스의 임시 주총 결과 및 정시 주주 총회의 주주 제안 제출의 소식'에서 공표하였던 대로 주식회사 롯데홀딩스(이하, 롯데 HD회사)에 2016년6월에 개최되는 롯데 HD사의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 쇄신을 요구하는 주주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총 ▲'제3호 의안' 시게미츠 히로유키(신동주 전 부회장의 일본 이름) 및 이소베 사토시 이사 2명 선임 건 ▲'제4호 의안'이사 신동빈, 츠쿠다 타카유키, 카와이 카츠미 코바야시 마사모토 아라카와 나오유키, 소 장영 한, 사사키 토모코 해임 건 ▲제5호 의안:감사 1명(모토 타케시)선임 건 ▲제6호 의안:감사 이마무라 오사무 해임건 등 현(現)경영진 해임 등과 관련한 의안의 내용도 설명했다.

한편 신 전 부회장 측은 사이트에 '신동빈의 한국 롯데 그룹 회장을 비롯한 간부 몇명들에게 배임이나 횡령 등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는 내용의 일본 '주간 다이아몬드'지 '한국 롯데에 비자금 의혹, 집안 싸움에 새 불씨'라는 제목의 기사의 링크도 함께 올리면서 신동빈 회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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